건축

[시론] 코로나 팬데믹 이후 스마트도시와 ESG 그리고 그린리모델링

Smart City, ESG&Green Remodelling After Covid 19 Pandemic

최근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 위기와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침체된 경제를 되살리면서 지속가능한 경제체제로 전환하자는 구상에 따라 그린뉴딜을 국가적 차원의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에서도 2021 년 세계에서 14번째로 탄소 중립기본법을 제정하고 탄소중립과 제로에너지정책에 대한 로드맵을 실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에서는 그린뉴딜에서도 핵심사업으로 노후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성능과 실내쾌적도 향상을 위한 환경친화적인 그린리모델링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국내인 경우 30년 이상된 노후건축물은 전체의 약 38.8%(수도권 30.7%, 지방 41.9%)이며 향후 10년 이내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신축보다 기존 노후건물에 대한 그린리모델링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 국토교통부에서는 2020년부터 취약계층(어린이, 노약자 등)이 거주하는 노화된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먼저 그린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그린리모델링이 노후건물 인테리어개선 공사 정도의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박진철 참여이사, 중앙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출처 : 건축 | 제67권 제05호 | 2023년 05월호

[시론] 코로나 팬데믹 이후 스마트도시와 ESG 그리고 그린리모델링